2016년 대졸자들의 취업률이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서울대, 연세대 순으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수 3000명 미만인 대학 가운데는 우송대와 을지대의 취업률이 높았다. 전공 학과별로는 경영학과(사회계열)와 중어중문학과(인문계열)의 취업 성적이 좋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9일 교육통계서비스 자료를 활용해 2015년 8월 및 2016년 2월에 국내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률은 졸업자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 입대자 등을 제외하고 남은 사람 중 몇 명이 취업했는가를 %로 계산한 것이다. 그 결과 졸업생 수가 3000명 이상인 대형 대학 42곳 가운데 성균관대의 취업률이 7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려대(73.8%) △한양대(72.7%) △서울대(70.6%) △연세대(70.1%)였다. 반면 가장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경상대(52.3%)였다. △전북대(53.1%) △경북대(56.3%) △부산대(56.7%) 등 다른 지방대들도 약세를 보였다.
졸업생 수가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인 대학 27곳 중에는 우송대(72.0%)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순천향대(69.5%) △호서대(69.3%) △서울시립대(68.6%) 순이었다. 졸업생 수가 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인 대학 44곳 중에는 을지대(80.7%)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전공 학과로는 사회계열대학 경영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서울대 경영학과(86.3%)의 취업률이 가장 좋았다. △성균관대 경영학과(83.4%) △고려대 경영학과(79.8%)가 뒤를 이었다. 인문계열 중 취업자 30명 이상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학과는 중국 관련 학과로,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90.4%) △고려대 중어중문학과(86.4%) 등이 높았다.
공학계열 중 기계공학 전공(졸업자 100명 이상)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91.2%)였고 △고려대 기계공학부(90.5%) △연세대 기계공학과(89.0%)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88.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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