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서울 여의도 면적(2.9km²)의 1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 도시개발사업 현황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6개 시군 약 47km²에 도시개발사업지구 138개가 지정돼 있다. 이 중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인 약 38km²에 104개 지구가 개발되고 있고 34개 지구(약 9km²)는 개발 완료됐다.
사업지구를 시군별로 보면 평택과 용인이 각각 14곳으로 가장 많고 고양 9곳, 안성 수원 김포 여주 각각 7곳, 화성 5곳 순이다.
민간이 사업을 시행하는 지구는 80곳(58%),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지구는 58곳(42%)이다. 개발 방식은 보상금 대신 땅을 주는 환지(換地)방식이 71곳(51%), 보상금을 주는 수용방식이 61곳(44%)이다. 나머지 6곳은 혼용하고 있다. 해마다 새로 지정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는 늘고 있다. 2014년 5곳, 2015년 7곳, 2016년 11곳, 지난해 18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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