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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일 “엑스포 통해 머드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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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03:00
2018년 2월 22일 03시 00분
입력
2018-02-22 03:00
2018년 2월 22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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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 전도사’ 김동일 보령시장
“산림이 흡수하는 탄소가 ‘그린카본’이라면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는 ‘블루카본’이라고 부릅니다. 머드를 포함한 블루카본이 새로운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받게 되면 우리나라는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사진)은 ‘머드 전도사’다.
보령시의 세계적 브랜드인 머드 홍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보령머드를 판매하기 위해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까지 다녀왔다. 김 시장이 이번에 들고나온 것은 보령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수가 늘면서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한 반면 국내 시장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엑스포를 통해 머드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김 시장은 “보령시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해양치유자원의 연구개발 실용화 결과를 국내외에서 공유하고 국제화·산업화 협력 기반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보령뿐만 아니라 해양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염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펼쳐지게 될 소득 4만 달러 시대에 대비해 해양레저관광산업도 그만큼 중요시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김동일
#머드산업
#보령 머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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