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월부터 ‘광주-대구 달빛투어’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3일 03시 00분


대구시민 여행객에 인센티브 제공

광주시는 3월부터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광주-대구 달빛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빛투어는 광주와 대구 간 달빛동맹을 민간 차원의 관광 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 협약에 따라 양 지역 여행사가 관광상품을 개발해 여행객을 모아 방문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광주시는 그동안 달빛투어를 통해 광주시민과 대구시민 7000여 명이 양 도시 관광 명소와 향토음식을 즐긴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달빛투어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 여행사는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광주 여행상품을 기획해 20명 이상을 모아 광주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당일 인센티브는 어른 20∼25명 기준으로 20만∼40만 원, 숙박 인센티브는 60만∼80만 원이다. 광주지역 여행사도 대구 투어를 진행하면 같은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용승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달빛투어로 대구시민들이 광주 곳곳을 탐방하고 남도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만나며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와 대구의 연대가 민간 차원 교류로 확대돼 상생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투어 문의는 광주 여행사의 경우 대구시 관광협회(053-746-6407)로, 대구 여행사는 광주시 관광진흥과(062-613-3625)로 하면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