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의인을 기리는 ‘119 의인상’을 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인상은 화재와 수해 등 예기치 않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이들에게 수여한다. 기존 소방청장 명의의 유공자 표창을 통합했다.
소방청은 공정성과 정당성을 위해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소방청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언론 보도와 지역 소방서 및 유관기관 추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119 의인상이 소방청 개청 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우리 주변에 숨은 의인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의 특화된 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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