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날씨, 낮 기온 10℃ 안팎 ‘포근’…밤새 눈 내려, 출근길 미끄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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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3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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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금요일인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북북동내륙, 경북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충남(논산, 금산)과 전북(무주)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상에서 발달해 유입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남부내륙과 전북북동내륙, 경북내륙은 이날 아침까지 1~3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으며 앞으로도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전북북동내륙, 경북내륙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도 밤새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얼고,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3℃, 낮 최고기온은 6℃~13℃로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 춘천 7℃, 강릉 9℃, 대전 11℃, 대구 12℃, 부산13℃, 광주 13℃ 등이다.

기상청은 “밤 사이 눈이 내리면서 습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청북부에는 건조특보가 해제됐으나, 강수량이 적고 당분간 강수가 예상되지 않아 다시 건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화재예방에 계속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특히 일요일인 25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 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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