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데이트 하는 모습이 27일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보도 사진에 등장한 전현무의 차량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전현무의 차량은 매번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어 논란이 됐다.
해당 보도에는 전현무가 각기 다른 날 한혜진의 집 앞에 자신의 차량 벤틀리와 레인지로버를 주차한 사진이 공개 됐는데, 두 사진 모두 아파트 현관 입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세워져 있었다.
전현무가 보유한 차량은 알려진 것만 세 대다. 우선 이날 보도에 나온 ‘벤틀리 컨티넨탈GT’와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는 외제차 중에서도 고가로 꼽히는 모델들이다.
벤틀리 컨티넨탈GT 가격은 2017년 기준 2억 4600만 원~2억 원대 후반이다. 배기량은 약 4000cc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세부사항에 따라 1억 8000만 원부터 2억 5000만 원까지 있다. 배기량은 4367~5000cc다.
전현무는 과거 나혼자 산다에서 “큰 차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차량 말고도 전현무가 방송에서 타는 비교적 작은 차가 있다. 지난해 12월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는 미니쿠퍼S 컨버터블 2017년형을 타고 테니스장으로 갔다. 이 차는 옵션에 따라 4700만 원~5400만 원이다.
한편 이날 전현무 차량이 매번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일부에서는 위반 과태료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행 10만원은 연예인 등 고소득자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 요구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왔다. 청원자는 “모 연예인 열애 기사에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된 고급 차량 사진이 인용됐다”며 “수억을 버는데 그깟 10만원 따위…(중략)벌금 자체 의미가 무색해짐을 확인했다”고 썼다. 그는 “10만원짜리 주차장”이라고 표현하며 “중요도에 따라 일부 범칙금을 높여 벌금의 과중함을 인지시켜달라”고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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