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형제봉서 불…“잔불 정리 중,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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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8일 10시 31분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동아일보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동아일보DB
28일 오전 3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고모동 명복공원 뒤편 야산 형제봉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사유지에 있는 매실나무 100그루가 소실되는 등 0.9㏊(헥타르)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오전 5시30분쯤 수성구 전역과 남구, 중구, 동구 등 일부 지역 주민들 40여만 명에게 재난 문자를 보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오전 7시3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진화 중”이라며 “현재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 오후 3시 전까지 완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된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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