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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해운대 엘시티, ‘SWC’ 추락→4명 사망…추락사고 막으려 도입했는데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2 16:35
2018년 3월 2일 16시 35분
입력
2018-03-02 16:01
2018년 3월 2일 16시 0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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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2일 오후 2시경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부 추락 사고는 ‘SWC(safety working cage)’가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SWC란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일체화한 구조물을 뜻한다. 고층 외벽 작업을 할 때 설치한다. 소방당국은 인부 3명이 엘시티 공사현장 54층 부근 SWC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WC 공법은 건설현장 외벽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2007년 11월 SWC 공법이 국내 특허를 얻은 이후 국내 다수의 대형건설사들이 SWC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SWC 공법이 공정을 간소화하고, 공사비를 줄이며, 소음·분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SWC 추락 사고로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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