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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도안신도시 교통난 2020년 해결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3-06 03:00
2018년 3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18-03-06 03:00
2018년 3월 6일 03시 00분
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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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대로 등 4개 노선 개설-확장공사
올해부터 1612억원 투입해 착수… 도안지구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
상습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 교통문제가 2020년이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신도시로 연결되는 도안대로, 동서대로, 도안동로, 월평∼도안 연결도로 등 4개 노선, 총길이 5.82km 도로의 개설 및 확장 공사를 위해 올해부터 1612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서구 가수원동과 도안신도시를 잇는 도안대로를 4월 착공한다. 총길이 1.9km인 6차로 도안대로 건설 공사에는 884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 구간에 사는 주민들이 300억 원 상당의 이주자택지를 요구하는 게 관건이지만, 시는 이주정착금 10억 원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설득 중이다.
동서대로 확장공사는 올 하반기 완료된다. 도안신도시와 유성 학하지구를 잇는 동서대로는 도안지하차도까지 8차로지만, 유성대로로 가는 길은 2차로라 평일에도 병목현상이 극심하다. 대전시는 21억 원을 투입해 동서대로 일부 구간을 3차로로 확장한다.
또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상습 정체 구간인 유성 용반 사거리∼도안신도시∼가수원 사거리를 잇는 도안동로도 275억 원이 투입돼 확장된다. 대전시는 올 하반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 밖에 월평∼도안 연결도로도 개설된다. 총길이 0.77km, 6차로인 이 도로는 월평동 대전도시철도공사 부근에서 갑천친수구역 1, 2블록 예정지를 연결하는 것으로 시는 하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전교도소 이전 등에 따른 도안지구 개발이 가속화할 경우 교통정체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기반시설의 적기 확충으로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도안지구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에만 이 일대에 700억 원대 이상의 도로건설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도 다소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도안신도시
#교통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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