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전남영상위원회는 순천시 장천동에 웹툰 캠퍼스 사업을 위한 사무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웹툰 캠퍼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웹툰 교육 기회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순천 웹툰 캠퍼스는 컴퓨터 글씨체(폰트)와 웹툰 사이트 개발, 웹툰 배경화면(3D모델링)과 우수 캐릭터 공모, 웹툰 포럼·전시회 개최 등 4개월 동안 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새롭게 개발한 컴퓨터 글씨체 등을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이 사업은 웹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화도시 일번지를 꿈꾸는 순천은 6월 글로벌 웹툰 창작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창작센터는 장천동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들어선다. 창작센터는 웹툰 작가 20∼30명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회의실, 사무실, 교육실 등을 갖춘다.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해마다 신인작가 40여 명을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웹툰 창작센터는 신인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작업을 돕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점태 순천시 경제관광국장은 “웹툰 캠퍼스는 순천을 만화도시 일번지로 만드는 첫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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