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대구·경북 곳곳에 눈이 내려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구 2.1cm, 안동 1.6cm의 눈이 쌓였다
폐쇄회로(CC)TV 관측으로는 봉화 6.0cm, 함양 4.5cm, 영주 2.5cm의 눈이 내렸고, 레이저 관측으로는 봉화군 석포면 15.4cm, 영양군 수비면 12.4cm, 울진군 금강송면 8.6cm, 김천 10.1cm, 거창 9.0cm, 군위 8.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남해상에서 동진함에 따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 또는 눈은 오후에 서울, 경기도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내일(9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에도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대구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대구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워했다.
do***은 “이거 눈 뭐냐 실화냐. 겨울에도 안 오던 눈이 3월에”라며 놀라워했고, su***은 “3월에 눈이 웬 말이냐. 아침에 눈뜨고 깜짝 놀랐다. 대구 맞냐”고 말했다.
hy***도 “대구 삿포로된 거 실화? 대구에 강설 때문에 재난문자 오는 날이 있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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