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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14일 오후 고소장 제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4 11:08
2018년 3월 14일 11시 08분
입력
2018-03-14 10:28
2018년 3월 1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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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에 이어 두 번째 폭로자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 씨도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4일 오후3시30분경 A 씨의 변호인단이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소장에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이 혐의로 적시된다.
A 씨의 변호인단 측은 고소장 제출 후 간단한 현장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 5일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을 처음으로 밝힌 김 씨는 다음날인 6일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7일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정책연구소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인 A 씨도 안 전 지사에게 201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 등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13일 오후 검사 3명을 포함한 수사관 19명을 파견,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를 압수수색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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