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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성폭력 의혹’ 안희정 내일(19일) 오전 10시 소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8 11:41
2018년 3월 18일 11시 41분
입력
2018-03-18 11:20
2018년 3월 18일 11시 2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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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 전 충남지사.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안 전 지사에게 19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 씨와의 사이에 위계에 의한 성폭력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6일 김 씨 측은 안 전 지사를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 씨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월 사이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한 뒤 14일 그를 고소했다.
앞서 9일 안 전 지사는 검찰에 자진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9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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