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총장 김호성)가 올해 학군단 임관 후보생 중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교내성적과 훈련성적 합친 전체 임관성적 평가에서 남녀를 통틀어 3835명 중 2등을 수상한 것. 또한 전체 11등을 차지한 육군교육사령관상 수상자 역시 성신여대 학군단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최사라 소위(생명과학화학부 14)와 심현지(생활문화소비자학과14) 소위로 이들은 모두 지난달 28일 충북 괴산 학군교에서 열린 학군장교임관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현재 화학 병과로 배치 받아 교육 중인 최사라 소위는 “저를 비롯해 성신여대 학군단이 계속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학군단은 물론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이었다”며 “네 차례에 걸친 군사훈련과 2년간의 후보생 생활 동안 흘린 땀과 눈물로 학교를 빛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한 뒤 보병 병과로 배치 받은 심현지 소위는 “2년간의 학군단 후보생 기간 동안 ‘나를 믿는 것과 즐길 줄 아는 것’을 잊지 않고 생활했다”며 “나를 믿고 동기를 믿고 상급자를 믿으면 그 순간 즐기는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지난 2016년 전체 1등에 해당하는 대통령상 후보생을 배출하고 ROTC 종합 평가에서도 2012, 2013, 2015, 2016년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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