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인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의 방자경 대표가 4월로 예정된 평양공연 우리 측 예술단 수석대표인 가수 윤상의 본명을 착각한 점에 대해 정정했다.
방자경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 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다"라며 "윤상 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상 씨에게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 공연 취소하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앞서 방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입니다만"이라며 방 대표에게 트윗을 보냈다.
한편 평양공연을 위한 우리 예술단의 수석대표를 맡은 가수 윤상은 20일 오전 10시 통일각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진행한다.
이날 윤상은 통일각으로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우리 예술단이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첫 협의를 하는 날.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대한 부분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이라며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 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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