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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영비리 의혹’ 삼양식품 오너 부부, 검찰 조사…주가 하락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21 10:15
2018년 3월 21일 10시 15분
입력
2018-03-21 09:57
2018년 3월 2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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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주가(포털사이트 네이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부부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삼양식품이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21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전날 종가(8만3400원)보다 2600원(3.12%) 내린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전날 검찰이 전 회장과 김 사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최근 전 회장과 김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공급받는 등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삼양식품의 경영비리 의혹을 둘러싼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회사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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