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3일 03시 00분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22일 공식 개장했다. 2015년 2월 착공한 지 3년 만이다.

람정제주개발㈜과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이날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행사를 열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사업의 핵심인 제주신화월드는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국내 자회사 람정제주개발이 맡아 조성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다.

250만 m² 규모 부지에 조성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메리어트 리조트관, 랜딩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을 운영 중으로 전체 객실 수가 1500실에 이른다. 신화테마파크,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시설을 완공해 영업 중이다. 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YG리퍼블릭이 들어섰으며 제주관광공사 면세점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 애비뉴 등도 제주신화월드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 여름 시즌에 맞춰 워터파크와 가족 친화형 리조트관을 개장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 지역 상생, 기부·후원, 도민 일자리센터 설립이라는 사회공헌 5대 분야에서 9700억 원 규모의 지역사회 기여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양즈후이(仰智慧) 란딩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제주신화월드 개장은 제주에서 세계적인 휴양 레저 복합리조트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만들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관광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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