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빠진 자동차 속에서 여성 탑승자 두 명을 구한 사람들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호 경정 등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 조영래 씨(43) 등 시민 2명이다.
사고 당시 주남저수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이들은 저수지에 빠져 가라앉고 있는 차량을 보고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먼저 차량에서 빠져나온 일부 탑승자들로부터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이들은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그러고는 망치로 차량 유리창을 깬 뒤 손으로 차량 내부를 일일이 확인한 끝에 고립돼 있던 두 여성을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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