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세 미만의 원아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3세 미만 어린이집 원아들을 폭행한 보육교사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일부 피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울고 있는 한 아이를 보육교사가 가방으로 밀어 넘어뜨린 후 뺨을 때렸다. 또 서랍장에 올라간 아이의 귀를 잡고 심하게 흔드는가 하면 제 자리에 앉지 않는 아이의 등을 공구함으로 내려쳤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조만간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 수사로 해당 어린이집은 영업을 중지한 상태다.
CCTV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이집 이름 공개하라"(cjst****), "그 아이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한 부모의 소중한 자식들이다. 꼭 벌 받아라"(kitt****), "아이들 너무 안쓰럽다. 부모 마음도 찢어질 거 같고. 한 가정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만 남았다"(mfaj****)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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