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완익 “세월호 분향소, 구체적 공간으로 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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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9일 18시 52분


사진=세월호 유가족방송 416 TV 캡처
사진=세월호 유가족방송 416 TV 캡처
장완익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공간이 사라져가고 있다”면서 “분향소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장완익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산시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향소에서 각오를 새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벌써 (세월호 참사가) 잊혀져가는 것 같다. 잊지 말자”면서 “피해자도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기억의 공간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향소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안산 시민들도 많은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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