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 협약’을 경기도와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1조6347억 원을 들여 인천 서구∼계양구∼부천시 원종역에 이르는 길이 12.3km의 지하철을 건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내년 상반기까지 노선과 역사(驛舍)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한 뒤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가 승인하면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원종∼홍대선(길이 16.3km)과 연결된다. 이 노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