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부천∼서울 홍대 잇는 지하철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인천 서구에서 경기 부천시를 거쳐 서울 홍익대를 잇는 지하철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 협약’을 경기도와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1조6347억 원을 들여 인천 서구∼계양구∼부천시 원종역에 이르는 길이 12.3km의 지하철을 건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내년 상반기까지 노선과 역사(驛舍)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한 뒤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가 승인하면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원종∼홍대선(길이 16.3km)과 연결된다. 이 노선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