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체험학습하며 생명의 바다 그리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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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생물 수집 해양생물자원관서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7일 개최
중부권 최대 그림대회로 자리매김

충남 서천군 시티투어 코스 가운데 생태관광이 가능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위쪽)과 장항송림백사장.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 시티투어 코스 가운데 생태관광이 가능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위쪽)과 장항송림백사장. 서천군 제공
“생태 체험의 천국에서 생명의 바다 그려요.”

7일 동아일보와 채널A 주최 ‘제4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열리는 충남 서천은 생태여행을 위한 시티투어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014년 시작한 시티투어 관광객은 2015년 4334명, 2016년 1만1043명, 지난해 1만2462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티투어 코스는 서천문화코스, ‘구석구석힐링 기차여행’, 서천∼군산 광역시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원서원, 춘장대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신성리 갈대밭, 마량리 동백나무숲, 한산모시관, 김 특화단지, 솔바람길 및 스카이워크, 한국 최초 성경전래기념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당수는 생태관광지이기도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 참가하면 생태학습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광역시티투어는 인근 전북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 등으로까지 이어진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 시티투어는 군 단위에서는 전무한 실적을 자랑하는 지방 관광객 유치 우수 사례”라며 “3년 연속 이용객 1만 명 돌파를 목표로 전국에서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는 생태학습여행지 코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티투어 문의 041-950-4525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지난해 3회 대회까지는 초중고교생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유치부를 추가해 유치원생도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중부권 최대 그림대회다. 서천군과 충남도교육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주대 순천향대 등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7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3시 반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린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 수집과 보존·관리, 연구, 전시, 교육을 하는 공간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시큐리움’에는 해양생물표본 70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단체(20명 이상)로 참가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미술학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동아 또는 과학동아 1년간 무료 구독 이벤트도 열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 참가: 대회 참가비 무료. 대회 현장에서 도화지와 생수, 기념품 등 제공. 채색 도구와 중식 및 간식, 돗자리 등 개별 준비.

○ 접수 마감: 4월 3일(화)

○ 신청 방법: 개인은 대회 홈페이지(www.solcontest.co.kr)에서 신청.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e메일(seaoflifecontest@gmail.com)로 제출.

○ 문의: 02-361-1432, seaoflifeconte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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