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특산물인 잣나무와 잣송이를 이용한 피톤치드 신물질 개발을 통해 농촌 일자리 확보와 소득 증대에 나섰다. 홍천군은 최근 동덕여대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동덕여대의 축적된 지식자원과 홍천군의 행정력을 결합해 ‘피톤치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및 테마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임업 기반 고부가가치 특산물 창출용 기술개발을 비롯해 6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동덕여대 피톤치드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경제성이 확보된 ‘잣나무 피톤치드’ 양산 공정 기술을 보유해 ㈜피러스를 만들어 사업화에 성공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농촌의 미래 먹을거리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동덕여대와 파트너가 됐다.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태 동덕여대 피톤치드연구소장은 “잣나무 피톤치드는 홍천군 전체를 친환경농림단지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피톤치드 제품의 무한한 잠재력을 고려하면 국가 미래 산업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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