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어요” “오래 기억할 것”…예술단 평양공연 마치고 귀환, 응원 ‘봇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4일 08시 41분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이 지난달 31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이 지난달 31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두 차례의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4일 귀국했다.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오전 2시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오전 3시4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평양 공연을 마친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한 우리 측 예술단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은 밝게 웃으며 포토라인에 서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예술단 귀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련기사 댓글란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위대한 공연에 헌신적 노력을 하신 문화예술단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여러 많은 어려움에도 혼신의 노력을 하신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예술단 들은 남북한 평화의 선구자들” “논란 딛고 모두 고생했다” “고생들 많았네요. 건강관리들 잘 하세요” “우리 예술단 그리고 북측 예술단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사적인 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멋진 공연하고 왔네요. 자랑스럽습니다”등 댓글이 잇따랐다.

한편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황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지상파 3사(KBS·MBC·S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가진 남측 단독공연으로 중계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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