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뛰는 충청권 대학]‘4차 산업혁명’의 리더? 충청권 대학들을 보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5일 03시 00분


충청권 13개 대학 총장이 말하는 ‘인재 양성’

대전과 충남북 세종지역의 대학들이 중부권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이 지역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실무형·특화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크게 도약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과 충남북 세종지역의 대학들이 중부권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이 지역 대학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실무형·특화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크게 도약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충청권 대학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오송·오창 등이 행정과 지식 산업, 교통 분야 등 다방면에서 국토 중핵지역으로 부상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한 과학클러스터에는 전국 이공계 박사 인력의 3분의 1이 모여 살고 있다. 세종시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가 추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정부세종 제3청사 건립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천안·아산지역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했고 충북 오송과 오창은 연구기능과 산업단지의 클러스터가 조성됐다. 전국 어느 곳보다 질적 양적 성장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대학들도 힘을 받고 있다.

특히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각 분야 특화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도약의 날갯짓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충청권 13개 대학 총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가나다순)



고려대 염재호 총장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국가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게 융복합 학문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공주대 김희수 총장 직무대리
“캠퍼스마다 다양한 전문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극동대 한상호 총장

“개교 20년을 맞아 도전정신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 실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학생과 세상에 가치를 더해주는 강소대학으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다.”

남서울대 공정자 총장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세계무대
에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활발해질 것이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

“스마트 캠퍼스와 융합인재 교육은 단국대 출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다.”

목원대 박노권 총장

“마스터플랜에 기반을 두고 미래지향적인 학생 중심의 공간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다. ACE+, LINC+, IPP 사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취업과 창업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겠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특화형,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구성원 전체가 혼연일체 돼 노력하고 있다.”

우송대 존 앤디컷 총장

“전공지식은 물론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창의성과 감성, 소통과 리더십, 통섭과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아시아 최고 특성화 대학으로 비상하겠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

“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최고 창업인프라를 지원하고,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해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것이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

“도덕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을 양성해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한서대 함기선 총장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항공과 공항, 디자인 분야를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혁신 인재들이 배출될 것이다.”

KAIST 신성철 총장

“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을 세웠다. 모든 구성원들이 뉴 비전에 대한 확신이 있다.”

이기진 doyoce@donga.com·지명훈·장기우 기자
#충청권 대학#대학#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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