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광산구 소촌동 공무원교육원에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광주지역 장애인 7만 명을 대상으로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운영되던 광주복지재단의 장애인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센터는 공무원교육원을 임시 사무실로 쓴 뒤 10월 정식 사무실로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는 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시설을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지도자 역량 강화, 자립생활 지원 활성화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센터는 이사장과 상임이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책·기획팀, 교육·홍보팀, 자립생활 전환지원팀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김갑주 상임이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장애인 정책을 개발해 홍보하겠다”며 “5·18민주화운동이 한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듯 센터가 한국 장애인의 행복을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장애인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및 재가 장애인에 대한 자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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