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1타강사’ 현우진, 강남 320억 건물 매입…스탠퍼드 나온 ‘원탑’ ‘갓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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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5일 09시 44분


현우진. 사진=메가스터디
현우진. 사진=메가스터디
이른바 ‘1타강사’(수강생에게 인기가 많은 강사·1등 스타강사)로 불리는 수학 강사 현우진 씨 (31)가 강남의 32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해 화제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학원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인 현우진 씨는 올 1월 말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3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의 대지와 연면적은 각각 1034m²와 4103m²로, 매입 금액은 약 320억 원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 지역 시세와 비슷하게 거래된 것으로 안다. 용적률을 높이면 건물 가치가 훨씬 더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현 씨는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출신으로 2011년부터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는 메가스터디 수학영역 대표강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현 씨는 수학 만점자 1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강의력을 인정받아 2014년 메가스터디에 스카우트 됐다.

현 씨는 대치동 메가스터디의 현장강의 문·이과 통합 최다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1타강사’로, 메가스터디 외 3곳의 학원에도 출강하고 있다.

아울러 현 씨는 현장강의 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도 함께 제공, 현재 개설된 온라인 강좌는 총 32개로 수험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현 씨의 강의를 듣고있는 수강생들은 “수학 원탑”, “심각하게 잘 가르침”, “개념도 탄탄하고 문제푸는 기술도 최고”, “현우진 현장강의 꼭 듣고 싶다” 등이라며 그를 ‘갓우진’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의 강의력을 높게 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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