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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가좌동 화재, “소방차 1대 전소했으나 피해 無…부상자는 딴 차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13 15:16
2018년 4월 13일 15시 16분
입력
2018-04-13 14:49
2018년 4월 13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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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영상 캡처
13일 인천 한 화학물질 처리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중인 가운데, 소방차 1대가 불타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화학물질 처리 공장인 이레화학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30여명과 차량 60여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날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차에도 불이 붙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중 소방차에 묻은 화학물질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소방 차량은 전소됐다. 그러나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가 동아닷컴에 전한 바에 따르면 이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소방차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1명이 차에서 내리던 중 발목을 접질렀다.
한편 앞서 유기용제를 제조하는 작업 중 알코올을 옮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경찰, 한국전력, 화학물질안전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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