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도 불태운 인천 화학공장 화재… 4시간 만에 진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4일 03시 00분


13일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 펌프차에 불이 옮겨붙어 전소됐다. 이날 불은 오전 11시 47분 폐유와 알코올 등을 재활용하는 이 공장에서 알코올을 용기에 담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번질 확률이 높아지자 서울, 경기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관 1명이 다리를 다쳤다. 소방관 430명과 소방 펌프차 등 장비 약 90대가 투입돼 약 4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인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화재#화학공장#인천#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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