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서는 대형 멸치회밥 비비기, 멸치회 무료시식회, 가수 공연, 특산품 나눔 행사, 불꽃 쇼, 야간 워터보드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온 어부들이 구성진 노랫가락에 맞춰 그물 사이에 끼어 있는 멸치를 털어내는 공연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 기장 앞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는 길이가 10∼15cm로, 살이 통통하게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연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대변항을 찾는다.
기장군 관계자는 “1997년 전국 최초 수산물 축제로 시작된 기장멸치 축제가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기장의 일품 멸치를 즐기고 난 후 근처 해동 용궁사와 일광·임랑해수욕장 등에서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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