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코 막고 냅다…심장 벌렁벌렁”, 수원 NC백화점 화재 목격담 ‘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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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8일 15시 43분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ha****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ha****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se****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디 se**** 게시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NC백화점에서 18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화재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게시물이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NC백화점 4층 뷔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기에 휩싸인 NC백화점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연기 보자마자 아이 입코 막고 냅다 뛰었다. 심장은 벌렁벌렁 머리는 지끈지끈”이라며 “화재나면 불보다도 가스가 무섭다더니 연기가 꽉 들어차서 너무너무 놀랐다.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누리꾼 se****는 “주차장에서 차 다 빼고 사람 대피시키고 셔터내리고. 이게 무슨 일이냐”라는 글과 함께 차 안에서 NC백화점 인근을 촬영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은 NC백화점에 출동한 소방차들을 보여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13분 약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상자는 3명, 사망자는 0명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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