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오늘(18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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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8일 19시 29분


사진=추적60분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추적60분 소셜미디어 캡처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 측이 18일 방송을 예고했다.

‘추적60분’ 측은 이날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 누가 의혹을 키우나’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많은 시청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지난 12일 KBS를 상대로 제기한 18일 자 ‘추적60분’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씨가 주장하는 사정이나 제출한 자료만으론 KBS 보도 내용이 진실이 아니거나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서 그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중대하고 현저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지에 대해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결국 이 사건 후속방송이 채무자에게 보장된 언론의 자유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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