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20일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인권향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모든 분야에서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라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18년 동작구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에 다녀왔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화합하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패럴림픽과 같은 국가적 큰 행사부터 지역의 축제까지, 장애인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저에게는 언제나 뜻 깊고 소중하다”라며 “사회적으로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인권향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문화·복지·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장애도 포용하는 사회라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학부모님들께서 무릎을 꿇으며 애원한 사건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7개월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저는 강서구 특수학교 관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교문위에서 관련 질의를 했으며, 발달장애인 집회에 참가해 부모님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밖에도 장애인 권리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는 뛰어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국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절실하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장애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0년 4월 20일 제정됐다.
당시 장애인의 날은 정부의 법정기념일 축소 방침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했으나,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해 1991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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