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지사 공관-관사촌, 새 이름 ‘테미오래’로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대전시는 중구 대흥동 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의 새 이름을 ‘테미오래’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사촌 새 이름 공모 결과 입선작으로 선정된 5개 명칭 가운데 테미오래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테미오래는 관사촌 지명(테미)을 활용한 것으로 ‘테미로 오라’와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대전시는 관사촌을 전시실, 세미나실, 공방, 아트센터 등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사촌 일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고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명칭 공모를 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으로 탄생한 테미오래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 관사촌#테미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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