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 복구에 사용할 구조 및 구급 물품을 비축해놓는 광역방재 거점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생긴다.
경기도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2400m² 규모의 동부권 광역방재 거점센터를 마련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부권 광역방재 거점센터는 지진을 비롯한 재난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보호구 세트, 텐트, 유압구조장비 같은 구조 구급 복구지원 생활지원 분야 방재물품 125개 품목 17만 점이 마련돼 있다. 또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물류업체가 재난이 일어난 지역에 구호물품을 운송해줄 수 있는 배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앞서 도는 2016년 9월 경주 지진이 난 이후 이 같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도민이 72시간 생존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제도, 교육 등을 갖추는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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