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충북 충주시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도 제공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제전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지역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충북체육회가 주관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등부 선수 1만여 명과 7000여 명의 임원진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충북도는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충주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활기차고 풍성한 대회로 만들 방침이다. 우선 충북도와 각 시군,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체육회 관계자로 구성된 체전 추진단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63개 경기장을 선정하고 상징물 확정, 홈페이지 구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준비 중이다.
또 수송과 숙박, 의료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와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부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체육대회를 각종 지역행사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지 홍보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직위원장(충북도지사)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내일을 만들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장(場)이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화합과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앞서 15∼18일에는 충주종합운동장 등 16개 경기장에서 16개 종목에 3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12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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