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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우용 “박진영-배용준이 구원파 신도라는 게 왜 비난받을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02 15:02
2018년 5월 2일 15시 02분
입력
2018-05-02 14:00
2018년 5월 2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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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왜 비난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전 씨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진영과 배용준이 유병언과 같은 구원파 신도라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목사가 '남북 정상회담 열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하면 입을 모아 '아멘'을 외치는 사람들도 비난받지 않는 나라에서"라고 비꼬았다.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전도 집회를 주도했으며, 해당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도 있었다는 내용을 전하며 관련 영상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임에는 '천해지'의 전 대표인 변기춘 씨도 있었다. 천해지는 '세모 그룹'의 핵심 관계사이자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다. 세월호가 바로 청해진 해운의 배다.
박진영은 해당 보도에 대해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라며 구원파 모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간증문을 올릴 테니 봐 달라"라며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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