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장사(葬事)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은 유채꽃밭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과 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유채꽃 같은 봄꽃 20여 종을 심고 그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6곳 만들었다.
5∼8일에는 ‘2018년 인천가족공원 소풍나들이 축제’가 열린다.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주관한다.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장례문화전시관, 어린이 사생대회, 둘레길 걷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영화 상영, 어린이 매직컬(마술+뮤지컬), 샌드아트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가수 홍진영, 김종환이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설공단은 인천가족공원의 부정적 인식을 지우기 위해 꾸준히 공원화 사업을 벌였다. 소풍나들이 축제가 화장시설과 봉안당 이미지를 벗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032-5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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