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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형 종합병원 건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5-03 03:00
2018년 5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8-05-03 03:00
2018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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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코레일 MOU 체결
올해 하반기 발표를 앞둔 용산마스터플랜의 핵심이 될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계획에 대지 2만 m² 이상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안이 들어가게 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2일 오후 용산구청에서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환자 수요에 비해 대형 병원이 부족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새 종합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코레일은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병원 용지를 확보한다는 내용을 마련한다. 그 대신 용산구는 2008년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묶어 놓은 옛 중앙대 용산병원 터의 개발제한 규정을 푼다는 것이다.
용도 제한이 풀리면 코레일은 이 터에 주상복합건물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매각 가능성도 제기한다. 2013년 코레일은 예상 매각액으로 1300억 원을 제시했다.
코레일은 2003년 중앙대 용산병원 건물과 땅의 소유권을 정부로부터 받았다. 2011년 이 병원이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하면서 건물은 7년째 비어 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용산국제업무지구
#종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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