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지자 누리꾼들은 인증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사진=동아닷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는 “우박 실화야? 이 순간에 밖에 안 나간 자가 승자. ㄷㄷㄷ(its_me_hy****)”, “하늘에서 흰 돌들이 우르르 쏟아지네(mimi_mi****)”, “미친거야?!!!!! 지금 5월인데 우박. 손바닥 뚫리는 줄(yu_se****)”, “돌맹이 떨어지는줄(animationcrew_elek****)”, “지붕 뚫을 기세. 하늘 구멍난 줄. 무셔(baewr****)”, “잠깐 동안 날씨 겁나 요란했음 ㅋㅋㅋ 흐림-우박-천둥-비-맑음(FOCUS****)”, “저도 우박 제대로 테러당했어요. 들어오니까 해뜸(the_navyp****)” 등의 글과 함께 인증샷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박은 지상과 상공의 기온차가 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쏟아졌다.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의 5.5㎞ 상공에는 영하 29도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형성됐고, 지상 대기는 영상 13도를 기록, 기온차가 40도 이상 벌어졌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습해진 따뜻한 공기가 상층으로 올라가 찬 공기와 충돌하면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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