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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모텔서 신생아 숨진 채 발견, 방치된 가방 열어보니 미이라 처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06 10:19
2018년 5월 6일 10시 19분
입력
2018-05-06 10:04
2018년 5월 6일 10시 0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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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어린이날인 5일 경북 포항의 한 모텔에서 숨진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5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모텔방에 방치된 가방에서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기의 시신은 발견당시 미이라처럼 근육 등이 쪼그라든 상태였다.
경찰은 발견된 여아가 숨진 지 최소 한달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숨진 여아를 버리고 간 부모의 신원파악을 하고 있다. 신변을 확보하는 대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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