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전주 상승률(0.06%)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4월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4월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7%다. 직전 한 달 상승률(1.44%)의 4분의 1 수준이다. 시장 과열을 부추겼던 재건축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값 상승폭도 전주 0.08%에서 지난주 0.05%로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이 주춤하면서 신도시 및 경기·인천 등 인근 지역도 잠잠한 모습이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제자리걸음(0.0%)을 했으며 경기·인천 역시 3주 연속 아파트값에 변화가 없다. 이로 인해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주(0.03%)보다 0.02%포인트 줄어든 0.01%로 집계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