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편의점 폭행 CCTV보니 종업원 상의 벗겨진 채 이리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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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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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News 캡처
JTBC News 캡처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집단폭행 사건에 이어 8일 경기도 안산시에서도 집단 폭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 씨(20)가 10~20대로 보이는 4~5명으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폭행 용의자들이 모두 달아난 상태였다.

얼굴과 목 등에 타박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개된 CCTV에는 청소를 하다 밖으로 나간 A 씨가 갑자기 4~5명에게 둘러싸여 상반신이 반쯤 벗겨진 채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편의점 앞에 토를 하고 있길래 이를 제지했더니 시비를 걸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일행 10여명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4~5명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피해자가 밝히고 있다”며 “현재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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