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기업을 세우고 운영해 보는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고교생 창업체험교육 확대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학생들이 일찍부터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창업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들의 창업체험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YEEP은 그동안 중고교 학교 단위로만 활용했다. 하지만 앞으로 누구든 YEEP에 접속해 ‘가상 창업체험(Go! Startu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게임하듯 가상기업을 운영해 보는 것이다.
또 교육부는 지역사회 신생 벤처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체험교육을 하는 ‘지역창업체험센터’를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린다. 전국 모든 권역별로 학생들이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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