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 관련 기관 및 직업을 주제로 진로체험교육을 한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농촌지도사가 인류 생존의 필수 산업인 농업의 비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을 미래 농업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체험을 안내한다. 체험교육은 꽃과 허브 같은 식물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는 수업을 한다. 센터의 옥상농원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유리온실, 발광다이오드(LED)식물농장도 둘러본다.
이달 2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한 결과 학생들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작물과 농기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구 온난화에 대응해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열대과일과 실내에서도 수확이 가능한 LED식물농장도 호응을 얻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까지 10여 차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www.ggoomgil.go.kr)에서 받는다. 담당 교사가 희망 날짜와 인원 등을 올리면 센터가 확인한 뒤 예약을 완료한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와 적성을 발굴해 자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교육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803-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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