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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대 얼굴없는 ‘키다리 아저씨’… 4년째 장학금 1억원씩 기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5-15 03:43
2018년 5월 15일 03시 43분
입력
2018-05-15 03:00
2018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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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로 4년째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고려대에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이 학교 출신 사업가로, 2015년부터 매년 1억 원씩 총 4억 원을 쾌척했다.
그는 장학금을 특별히 ‘KU PRIDE CLUB’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기금은 원래 졸업생 등의 소액 기부로 만들어지는 기금이지만, 성적 우수자가 아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취지에 공감해 매년 거금을 쾌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학(苦學)했던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하느라 학업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잘 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키다리 아저씨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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