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 분야의 특화된 전문인력을 키우다!
고령화 사회 도래, 청소년 및 가족문제 심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상담심리 및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최근 상담심리 및 사회복지 전공 인력의 고용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신라대는 전신인 부산여대의 60여년 전통과 역사를 더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1997년 학교 이름을 바꾸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캠퍼스를 사상구 백양산 언덕으로 이전했다. 사상캠퍼스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BEST 10’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복지상담학부에 신설될 상담심리복지전공은 신라대의 복지특화 전문인력 양성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회복지전공이 있음에도 상담심리복지전공을 만드는 이유는 급증하는 인재수요 때문이다. ‘치유와 힐링’에 대한 높은 관심과 청소년문제, 가족문제, 노인 고독사와 자살, 인터넷 중독 등 다양한 심리 및 사회문제 상담 수요는 커져가지만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양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상담심리복지라는 명칭에는 상담심리가 공적영역인 복지기관 및 시설들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심리상담까지 가능한 전문가 육성이 중요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상담심리복지전공은 사회복지전공과 더불어 상담심리과정도 가르친다는 게 기존의 사회복지전공과 구별된다. 상담분야에 대한 특화된 커리큘럼이 강점 중 하나로 아동·청소년상담, 가족상담, 건강·가정사 등 상담분야의 심화교육프로그램이 이미 개설돼 있다. 상담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은 현장 실습형이다. 상담심리복지전공이 속한 복지상담학부는 부산지역에서 가장 오랜 사회복지교육의 역사를 자랑하듯 많은 사회복지기관 및 상담기관을 운영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지닌 교수진은 사회복지기관 운영 경험과 아동 청소년상담과 여성상담 분야,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전문가까지 포함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 및 상담분야의 넓은 취업 네트워크를 갖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과경쟁력은 부산경남 지역의 다양한 복지기관과 관련기업에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것으로 입증된다. 학과는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을 통해 정신건강 상담, 가족관계 상담, 아동 청소년 상담, 노인 정신건강 및 인지장애 상담 분야에 이르기까지 상담심리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과 더불어 ‘건강가정사’까지 복수의 국가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취업전망 밝은 유망학과
상담심리복지전공자들은 사회복지와 상담심리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 할 수 있다. 주요 진출 분야는 △지역아동 및 청소년 시설 △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복지센터 △학교 상담소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혹은 사회직, 교정직, 보호직 공무원 등 이다.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성을 키우면 진출분야는 기업, 사회복지, 군부대 등 더 넓어진다.
이 전공자들의 취업전망은 밝은 편이다. 학과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건강가정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일자리가 많아 70% 정도의 취업률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사전공인 가족노인복지학과, 가족상담전공 취업률도 65%~70%로 여타 인문사회 전공보다 높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상담심리복지전공은 2019학년도에 35명을 모집할 예정. 경쟁류은 신설전공임을 감안한다면 학부 내 다른 전공보다 높을 전망. 2018학년도 사회복지학부의 수시와 정시 경쟁률은 각각 6.5:1과 3:1 정도였다.
○ 학과 포인트
상담심리학과와 가장 다른 점은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졸업과 동시에 취득한다는 점이다. 상담심리복지전공은 가족상담 및 상담치료 과정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취재 도움 윤옥희 진학전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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