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경영하면서 어려웠던 적도 많았다. 지난해에는 이전을 앞두고 공장을 짓던 건설사가 경영 악화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또 인도에서 수출대금을 제대로 못 받아 금융기관에서 보증을 서주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한꺼번에 겪었다. 그럴 때마다 ‘회사 창립 이후 나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이 있는데…’라며 꿋꿋하게 버텨냈다.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창업한 동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자’는 도전정신을 발휘했다.
그 도전정신이 살아 있었기에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다. 어둠이 짙으면 새벽이 가까이 와 있다는 말이 있듯이 위기를 겪고 나니 회사의 앞날이 밝아졌다. 이제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회사 규모도 꾸준히 키워 나갈 것이다. 그게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나에게 맡겨진 임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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