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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상] 유모차 구한 택배기사, ‘포돌이 안심택배 1호’ 선정…‘주민 안전’ 공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8 19:31
2018년 5월 28일 19시 31분
입력
2018-05-28 19:10
2018년 5월 28일 19시 1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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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캡처
인도로부터 미끄러져 내려오는 유모차를 택배차로 막아 세워 유모차에 탄 어린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이재황 씨(35)가 ‘포돌이 안심택배 1호’로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28일 당사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시작한 ‘포돌이 안심택배’ 인증 1호로 서울 동대문지점 신설하나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이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9일 ‘민경협력 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에 공로가 있는 택배기사에게 포돌이 안심 택배 인증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택배차를 몰고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한 사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보호자가 놓쳐 차도를 향해 굴러오는 유모차를 막아 세웠다.
이 씨의 선행은 다음날 다른 차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자동차 전문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뛰어난 순발력과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모른척하지 않은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생명을 구했다”며 이 씨에게 ‘선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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